▲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가 결혼이민자(하트-맘 맺기)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정화)는 10월 30일(금)에 결혼이민자(하트-맘 맺기)가족 40여명과 함께 우리고장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악의 성지에서 장구만들기 체험, 실상사 등을 탐방하고 참석한 결혼이주여성은 이국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한 한국의 친정 엄마들과 함께 손을 꼭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트-맘 맺어주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장애와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멘토-멘티 결연사업으로 우리 문화 탐방과 전통음식 만들기를 하고 하트맘은 결혼이주여성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과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한편 남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3년간 40쌍을 맺어주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결혼이민자 하트-맘 맺어주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557가정에 이루고 있으며, 박문용 여성가족과장은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딸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위로해주고 달래주는 친정어머니 역할을 부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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