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농악단의 식전행사
흥부제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사랑의 광장에서 4개분야 18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원 시민의 장 수상자들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김화자씨 등 4명의 시민에게 남원 시민의 장을 수여하고,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가족상에는 아홉째를 임신중인 김영애씨 가족이 선정돼 가족간의 사랑과 우애를 전해주었으며, 흥부전을 주제로한 퍼포먼스와 불꽃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흥부가족상 수상자들
춘향테마파크와 사랑의광장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및 백일장’ 등 흥부전을 소재로 한 각종대회가 펼쳐지고 남원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읍면동 농악단의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와 무형문화재 예능공개발표회가 열려 농악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우리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전통문화와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좀도리 쌀 모으기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질 때 마다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당초 500가마니를 목표로 시작하였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750가마니가 모여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광복 70주년 아! 대한민국 “우리땅! 우리소리” 공연
관내기관단체장 및 시민들이 헌혈나눔행사에 참여하여 나눔의 흥부정신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나눔의 흥부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단체를 모여 재활용장터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나눔장터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참여단체들이 기부한 판매수익금의 10%는 관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흥부제 기간에 운영된 선원사 짜장스님의 흥부밥차는 흥부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짜장밥을 제공함으로써 훈훈한 남원의 인심을 제공하였다.
남원시민의 열정과 ‘문화도시 남원’ 저력을 보여준 문화한마당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한 소외계층 문화순회 지원사업으로 펼쳐진 우리땅 우리소리에서는 농악, 줄타기, 한복패션쇼, 퓨전국악, 대중가수공연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수준높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흥부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제23회 흥부제는 나눔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로 승화시켰으며, 이번 축제로 흥부제는 명실상부한 남원의 또 하나의 대표 나눔·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나눔의 흥부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또한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발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화합과 참여를 당부 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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