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예술의 거리인 예가람길 내의 작은미술관에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오인의 畵魂展’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감성적인 회화를 엿볼 수 있는 중견작가 5인의 초대전이다.
서양화 부분의 소순희, 최승후 작가는 경쾌한 색상과 시원한 터치로 서정성 짙은 풍경화를 그렸으며 이경섭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단순화된 이미지와 색상으로 변형하여 두터운 질감의 화면을 보인다.
▲ 문재성 반딧불이
한국화 부분의 문재성 작가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반딧불이와 광활한 하늘의 별빛을 환상적이고 신선한 이미지의 수묵화로 그렸으며, 홍성녀 작가는 폭포의 장대한 소리를 주제로 원숙하고 담백하게 표현하여 원시적 생명의 소리와 여운이 짙다.
이번 전시회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국화꽃처럼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성원과 관람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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