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악의 성지에서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이 개최되고 있다.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사)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 주관으로 10월 22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기관단체장 및 국악 명인 명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성대하게 열렸다.
국악대제 행사는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악선인들을 추모함은 물론 전통 문화예술의 창조적 전승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국악인,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개제,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분헌레, 분향, 묘역참배 등 1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남원 국악의 성지에서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이 개최되고 있다.
식전행사로는 민속악회 여음의 씻김굿과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 ‘보렴’에 이어 올초 국악의 성지에 안치된 민살풀이 춤의 대가 故조갑녀 명인의 딸 정명희 교수의 헌무와 김수연 명창의 헌가 등이 있었으며, 대제에는 초헌관에 김일구 명창, 아헌관에 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 종헌관에 김익규 민속국악진흥회 이사장 등 많은 명인 명창들이 참석하였고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한편, 국악의 성지는 남원시 운봉읍에 2007년도에 개관하여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 등 48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국악관련 전시관 및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각급학교 수학여행단을 비롯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년중 국악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