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의 화려한 단풍을 즐기는 "제38회 지리산 뱀사골 단풍축제"가 10월17일(토) 오전 10시 개막 했다.

산내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개막한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는 10월25일(일)까지 9일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기주 산내면 발전협의장을 비롯하여  이환주시장과 강동원 국회의원, 장종환 시의회 의장, 이상현 도의회 부의장, 강용구도의원, 윤지홍,김종관시의원, 안유환 지리산북부관리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관광객,  주민, 사진작가등 500여명이 참석해 단풍축제를 축하했다.

산내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산내면이 후원하는 이번 단풍축제 행사는 단풍길 걷기대회, 천년송 소원빌기, 허브비누 만들기, 단풍찍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산내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고사리, 호두, 오미자 등 농특산품 코너도 마련되어 우리지역 청정농특산품의 판매와 홍보도 이루어 졌다.

특히 개막식후 실시된 단풍길 걷기대회에는 약 300여명의 관광객이 참가해 단풍이 물들고 있는 뱀사골탐방소에서 와운마을 천년송을 왕복하며 축제를 즐겼다.

또한 단풍축제와 함께  남원넷이 주최하고 있는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 전국 사진촬영대회도 함께 시작했다.  사진 촬영대회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약 50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안유환 소장)는  지리산의 단풍은 오는 20일에서 25일 사이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