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뿔투구꽃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난 7일 뱀사골 계곡에서 세뿔투구꽃이 꽃을 피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세뿔투구꽃은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윗부분의 잎이 3각형에 가깝고 꽃 모양이 투구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세뿔투구꽃
꽃은 하늘색 또는 노란빛을 띤 자주색이며 경사도 10~30도 정도 지역의 낙엽 활엽수가 우거진 해발 200~600m 지대에 돌과 흙이 섞인 전석지(轉石地) 환경에 주로 서식한다.
세뿔투구꽃(Aconitum austrokoreense Koidz.)의 학명인‘austrokoreense’는 남쪽을 뜻하는 라틴어‘austro’와 한반도를 뜻하는‘koreense’가 합성된 것으로 "한반도 남쪽에서 자라는" 이라는 뜻이 반영되어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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