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대 상습 샛길출입, 비박에 의해 훼손된 구간 야생화 식재(400㎡) -
▲지리산국립공원이 상습 샛길(비박) 훼손지에 대해 생태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안유환 소장)는 지리산 종주 능선상의 고지대 일원에 상습 샛길출입, 비박으로 훼손된 구간에 대하여 야생화 식재 등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5일 밝혔다.
공원 사무소는 훼손지에 대해 사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훼손정도가 심각한 15개소, 400㎡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진하였고, 나머지는 향후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원사업 대상지는 반야봉, 화개재, 토끼봉, 연하천 등 지리산 종주 능선의 탐방로 인근 공원 내 불법행위인 샛길출입 및 비박지로 이용되던 곳으로, 이용자의 지속적인 답압에 의해 초화류가 자생하지 못하는 나지로 훼손된 상태였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탐방객들이 상습 샛길(비박) 훼손지에 대해 생태복원을하고 있다.
이에, 비박지는 야생화를 식재하고 주변 고사목을 덮어 더 이상 비박지로 이용할 수 없도록 조성하고, 샛길 진입부는 수목을 이식하여 출입로를 자연스럽게 차폐시켰다.
식재된 종에는 훼손지 주변에 자생하는 투구꽃, 동자꽃, 일월비비추, 흰진범, 정영엉겅퀴, 원추리, 수리취 등 2,000여본의 야생화 풀포기를 비롯하여 구상나무, 조릿대 등 수목, 넝쿨류가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이 상습 샛길(비박) 훼손지에 대해 생태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자연생태계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샛길 출입 및 비박 행위 등이 근절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찾는 모든 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