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이 남원을 방문하여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회장 박종태) 회원 150명이 지난달 30일 남원을 방문해 조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향수를 달랬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춘향테마파크에 도착해 신과 흥이 넘치는 신관사또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나눈 숙종시대를 재현한 춘향테마파크를 돌아보며 조상들의 일상을 뒤돌아 봤다.
이어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에 들러 광한루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설명 듣고 조상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남원의 대표산업인 옻칠공예관에서는 옻칠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실용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이 남원을 방문하여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가 고향인 박 회장(78세·LA거주)은“처가가 남원에 있어서 5년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조국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된 여행이다.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은 매년 전 세계를 방문하고 있다.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텍사스 달라스시에 거주하는 김영자씨(76세)는“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조국에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환영해 줘서 고맙고, 전통공연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만찬을 하고 다음 예정지인 여수로 출발했다.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이번 남원 방문은 처음으로 이환주 시장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방문 코스는 경상도나 광주~여수~제주도로 이뤄졌다.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광남원의 명성이 미국 한인사회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고국방문은 제7차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정이다. LA에 본부가 있으며, 30만 회원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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