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남원로타리클럽(회장 정규섭)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 가정을 방문해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위로하면서 우리문화 적응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같이 고민하였고,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훈훈한 사랑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금년 6월에 입국한 탈북민 김모씨는 “남한에 입국하고 처음 맞이하는 추석명절이라 고향생각에 외로움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규섭 남원로타리클럽 회장은 “명절이 되면 부모, 형제를 더 그리워하게 되는 탈북민들이 환한 웃음과 기쁨 속에 외로움과 쓸쓸함을 잊고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
황연 정보보안과장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우리사회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민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취업알선․법률․의료지원 등 탈북민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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