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흥부제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사랑의 광장과 요천일원에서 열린다.
제23회 흥부제는 축제기간을 하루 더 늘려 나눔·체험행사, 기념행사, 경연·공연행사, 연계행사등 등 총 4개분야 18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제23회 흥부제 서막을 알리다
올 흥부제는 21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등 흥부마을 터울림으로 서막을 연다.
▲흥부마을 터울림 행사
고유제는 1980년 판소리 사설과 지역전설을 기반으로 흥부고장 찾기 운동이 전개 되었고 1992년 경희대 민속학 연구소에서 흥부출생지를 인월면 성산리, 발복지는 아영면 성리로 발표하면서 매년 흥부마을에서 고유제와 터울림 행사를 지낸다.
“함께하는 세상!! 나눔의 정신 흥부사랑을 느껴봐~~~”
올해의 핵심 종목중 가장 주목할 종목은 문화나눔장터이다. 흥부정신의 상징인 나눔정신을 바탕으로 재활용장터와 프리마켓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 등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일반시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및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판매수익금의 10%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흥부정신을 되살린다.
▲남원시청 현관에서 사랑의 좀도리 쌀을 모으고 있다.
또한“좀도리 쌀”을 모아 우리지역의 고귀한 정신인 흥부사랑을 함께 나누는“흥부사랑 쌀 모으기”행사를 남원국제봉사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0월 22일까지 실시한다.
더불어 한줌한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아 질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는“사랑의 온도탑을 남원농협 오거리에 설치하였고, 흥부제 기간 선원사 짜장스님의“흥부밥차”는 흥부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짜장밥 나눔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화려한 『개막식과 축하공연』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흥부제 개막식이 밤 7시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동편제 남원국악을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무용, 창극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축하메세지 등의 기념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남원 시민의 장’과 우애와 사랑의 넘치는 ‘흥부가족’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지는 흥부전을 주제로한 퍼포먼스와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계속해서 아이돌과 7080, 트롯 등 대중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가득
둘째 날인 24일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백일장’등 흥부전을 소재로한 각종대회가 펼쳐지고 남원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읍면동 농악단의‘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흥부제 체험마당
시민들과 함께 전통농악놀이의 즐거움을 느끼며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또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는 한국예총 남원지부 주관으로 음악, 미술, 사진 등을 전시 공연하는“남원예술제”가 펼쳐진다.
저녁에는 흥부제의 하이라이트인‘흥부놀부 춤판 한마당’이 19시부터 열린다.
“흥부”를 주제로한 전국 10여 개 팀의 프로급 춤 동아리들이 모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 한다. 또한, 춘향제 때 핫플레이스로 등장하여 축제장을 들썩들썩하게 했던 남원춤 이벤트가 다시 한번 관객들과 호흡하는 신명한 춤판 한마당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뮤지컬, 악기연주, 마당극 등이 시민들이 무대를 직접·구성 연출하여 선보이는 생활고수 경연과 문화공연한마당이 펼쳐진다.
남원시민의 열정과‘문화도시 남원’의 저력을 다시 한번 만끽 할 수 있는 시민 화합 한마당이 연출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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