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 요천에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남원시는 15일 섬진강의 젖줄인 요천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으로 거듭나고 자연생태 보존을 위해 남원내수면협회 회원들이 동참하여 다슬기 5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지난해 섬진강 자연산 어미 다슬기를 인공채란 및 수정을 통해 기른 치어로 섬진강 상류 1급수 지역인 요천에 생태계 보존과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 으로 기대한다.
이날 행사에 방류된 다슬기 치패는 지난 5월 자연산 어미로부터 자연 출산을 유도해 100일간의 사육 관리를 거쳐 0.7cm이상 크기로 성장시킨 것으로, 하천바닥의 유기물과 폐사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 자연적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호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 이장근 축산과장은“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 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청정 생태환경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원을 물려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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