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자원 순환 실천을 확산하고자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교환 행사를 추진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에서 대표적으로 할 수 있는 녹색실천법은 재활용이다. 하지만 부피가 작은 폐건전지는 분리배출 인식이 낮은데다 일반 쓰레기와 함께 토양에 매립되어 부식되면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각되는 경우에는 망간, 아연이 함유된 배기가스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폐건전지 재활용 비율은 6.9%에 불과하다. 이에 남원시는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집중 수거 기간과 새건전지로의 교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대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운동의 일환으로 녹색아파트에서 시작되어 남원시 전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확대되었다.
관내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은 행사 기간 중 관리사무소에 폐건전지를 가져가면 1인당 10개까지는 1세트(2개), 30개 까지는 2세트(4개), 30개 이상은 3세트(6개)를 새건전지로 교환해준다. 아파트별 자세한 일정은 관리사무소 및 아파트 내 게시판을 참고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전지 분리배출 인식 부족으로 수거율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가정에서 적은 양의 폐건전지가 발생하다보니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폐건전지의 분리배출과 교환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