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황죽마을에 훈훈한 인정의 우상남 할머니에게 남원시 7월 칭찬릴레이 뺏지를 달아주고 있다.
남원시 고죽동 황죽마을에 훈훈한 인정의 우상남(80세, 여) 할머님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아무 조건 없이 1천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할머님은 홀로 9남매를 키우고 가르치면서 자식의 손자, 손녀까지 양육하며 어렵게 살아오시다가, 마을 소유의 주택을 구입한 한 이웃이 마을 기금을 갚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끼던 농지를 처분하여 빚 정리를 하고 남은 천만 원을 선뜻 기부한 것이다.
평소 검소하게 생활해오시다, 대문 옆에 사는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큰 도움을 베푼 할머님의 이와 같은 선행은 뒤늦게 알려져 남원시 7월 칭찬릴레이 주인공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남원시장은“쉽게 하기 어려운 선행을 실천하신 할머님의 나눔과 배려의 성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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