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을 맞이하여 견우와 직녀의 아름다운 만남과 사랑이야기를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공연으로 선을 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음력 7월 7일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8시 남원시 사랑의광장 야외무대에서 칠석맞이 절기공연 "꽃댕기, 사랑을 수놓다" 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칠석맞이 절기공연 "꽃댕기, 사랑을 수놓다"
'이별'과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는 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해 춤극 '춘향을 따라 걷다' 중 '재회' 경기민요인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등을 사물놀이인 '삼도풍물과 버나놀이', 창극 춘향가 중 '사랑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사랑가'는 국악원 국악연주단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젊은 소리꾼 김대일과 김송의 남다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호성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행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문의는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063-620-2323)으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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