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안유환)는 여름성수기 시즌을 맞이하여 지리산 종주능선 상 고지대 샛길에서 발생하는 탐방객 불법산행 및 비박, 야간산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리산 종주능선 중 반야봉~뱀사골 계곡을 이어가는 비법정 탐방로(샛길) 산행을 시도하는 탐방객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끼폭포를 찾아가는 불법 샛길 산행이 빈번하게 늘어나 이 지역의 탐방객 안전사고가 우려되며, 고지대 현장관리 상의 어려움으로 자연훼손 및 비박, 야간산행 등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리산 이끼폭포는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2007년)으로 지정된 연중 출입금지 지역이며, 최근 사진작가·산악회등 단체 불법산행 현상이 증가되어 지리산북부사무소에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현재 인근 화개재에 탐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직원 배치를 통해 24시간 근무체계를 마련하여 탐방객 안전사고 및 불법 샛길 산행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사이버 감시활동을 통해 이끼폭포 방문계획을 세운 산악회등 단체 방문객에게도 사전 계도 및 현장 감시를 통해 이 지역의 불법 산행자의 수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최근 이끼폭포에 대한 단체 불법산행 활동이 증가되어 훼손 우려가 있으나 적극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공원자원 보전과 탐방객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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