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6-25 22:24



남해성 명창으로 부터 소리를 사사하는 안성민씨.jpg

남해성 명창에게 소리공부하는 안성민씨


남해성 명창(무형문화재 5호)이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운영하는 여름 산 공부(독공)에 재일교포 3세 안성민(安聖民여․․50․일본 오사카 거주)씨가 15년째 참가하고있어 화제다.


지난 25일부터 운영되고있는 여름 산 공부(독공) 참여한 안씨는 구룡계곡 물소리에 뒤질세라 삼복 더위속에서도 소리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안씨는 대학생 때 판소리를 접하고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판소리를 배울 수 없었다. 가르쳐줄 선생님도 없고, 여건도 마당치않았다. 1998년 판소리를 배우기 위해 무작정 한국으로 들어왔다. 2001년 우연한 기회에 남해성 명창을 만나면서 그의 소리 인생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해부터 매년 구룡계곡 여름 산 공부 캠프에 참가해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구룡계곡에서 소리공부하고 있는 안성민씨 5.JPG

▲구룡계곡에서 소리공부하는  안성민씨


안씨에게 여름 산 공부는 특별하다. 삶의 큰 부분이다. 산 공부에 참가하기 위해 빠듯한 직장대신 여름방학이 있는 대학에서 한국말을 가르치는 강사를 선택했다.


지금은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판소리 소리꾼이다. 3개월에 한번씩 오사카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판소리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승인 남해성 명창과 함께 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판소리는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매력이 있지만 우리 조상들의 삶이 담겨 있어 더욱 좋아요.”안씨는 판소리 줄거리에는 선조들의 애환이 녹아있어 소리를 할수록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말한다.


남해성 명창은“안씨는 끼와 재능이 있다”며“무엇보다 소리에 대한 열정이 강해 앞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재목이다”고 평가했다.

 
안씨는“일본 사람들도 우리의 판소리를 좋아하고,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소리의 훌륭함을 일본사회에 더 넓게 더 깊게 알리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의 소리를 일본사회 재일교포 청소년들에게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문화도시팀, 남원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남원메모리즈" 사업 추진

    ▲남원시 문화도시팀이 남원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남원메모리즈"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남원시 문화도시팀은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남원메모리즈’사업을 통해 남원의 추억앨범을 만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남원메모리즈’는 근현대 남원 생활사, 고지도, ...
    Date2015.08.04 By편집부 Views3290
    Read More
  2. 남원시, 안내판·표지판 일제점검

    ▲남원시가 안내판·표지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남원시가 각종 안내판과 표지판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남원시는 지난 6월부터 노후화가 심각하거나 표기 오류가 있는 각종 안내판과 표지판에 대하 점검하고 정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잘못...
    Date2015.08.04 By편집부 Views3318
    Read More
  3. 남원경찰서, 고객만족 치안성과향상방안 보고회 개최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31일 오전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서장, 각 과․계장, 지구대․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하반기 첫 치안종합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15년 남원경찰에서 상반기 추진한 치안성과와 2015년 하반기 치안정책 방...
    Date2015.08.03 By남원넷 Views1515
    Read More
  4. 남원경찰서 고객만족 향상 컨설팅 교육 실시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30일 오전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대민 최접점 부서인 지역경찰을 대상으로 명품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청 동료강사인 공풍용 경위를 초빙해 “행복한 경찰”이라는 주제로 고객...
    Date2015.08.03 By남원넷 Views1427
    Read More
  5. 남원경찰서, 직원중심 조직문화 개선 향상에 노력

    ▲남원경찰서가 직원중심 조직문화 개선 향상에 노력하고있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7. 20일 서장 부임이후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조직문화 개선 향상에 노력하고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먼저, 청사 민원동에...
    Date2015.08.03 By편집부 Views1602
    Read More
  6. 남원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 탈북민 초청 간담회 실시

    ▲남원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탈북민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실시하고있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배종선)가 29일 남원지역 탈북민들을 초청해 보안협력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
    Date2015.08.01 By편집부 Views1519
    Read More
  7. 남원시,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

    ▲남원시가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있다. 남원시(이환주 시장)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원시는 피서객들이 고향에서 휴가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
    Date2015.07.31 By편집부 Views1367
    Read More
  8. 남원시, 섬진강의 젓줄 요천에 민물고기 방류

    ▲남원시가 섬진강의 젓줄 요천에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있다. 남원시는 지난 7월 30일 섬진강의 젖줄인 요천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토종 민물고기(붕어, 미꾸리) 16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
    Date2015.07.31 By편집부 Views2376
    Read More
  9. 남원경찰서, 전화금융사기근절 TF회의 실시

    ▲남원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TF회의를 실시하고있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30일 오전9시 제3차 전화금융사기근절 TF회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날로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수사과를 포함한 전 기능이 참여하여 분야...
    Date2015.07.30 By편집부 Views1214
    Read More
  10. 남원경찰서,정지선 준수·안전띠 착용 가두 캠페인 나서

    ▲남원경찰서가 정지선 준수·안전띠 착용 가두 캠페인을 하고있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7월 30일(목) 07:40~08:20까지 남원 백공산 4가에서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교통안전관련 전단지와 홍보용 볼펜을 나누어 주며 안전띠 착...
    Date2015.07.30 By편집부 Views2400
    Read More
  11. 남원 친환경 유기농곤달비 체험 팜파티 행사 개최

    ▲남원 친환경 유기농곤달비 농장에서 농촌체험과 팜파티 행사를 개최하고있다. 남원은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어 전국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자리 잡고있다.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해발 600m에 위치한 조선행씨 친환경 유기농 곤달...
    Date2015.07.30 By편집부 Views2542
    Read More
  12.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구룡계곡 탐방로 새단장

    ▲정비공사 세부사항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안유환)는 구룡탐방로(구룡폭포~구룡6곡 구간, 1km) 재난취약지구 구간의 정비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8월 1일 오전 3시 부로 “탐방로 통제”를 해제 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난취약지구는 낙...
    Date2015.07.29 By편집부 Views39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 614 Next
/ 614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