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도서관이 남원의 문화와 역사 "길 위의 인문학" 을 운영한다.
남원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한국도서관협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8월 1일(토요일)부터 8월 29일(토요일)까지 인문학 강연과 여행을 포함한 행사를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지원사업은 인문정신문화와 독서문화를 진흥하고, 문화·교육의 거점으로 공공도서관의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책과 사람과 현장이 만나는 역동적인 문화적 체험을 통하여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원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올해 사업 참가자는 남원시의 문학, 국악예술, 역사를 주제로 강연과 배경지 탐방을 한다.
▲남원시립도서관이 남원의 문화와 역사 "길 위의 인문학" 을 운영한다.
8월 1일에는 남원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춘향전’,‘흥부전’, 김시습의‘만복사저포기’, 최명희의‘혼불’에 대한 강연과 각 배경지인 광한루원, 아영면 흥부골, 만복사지, 사매면 혼불문학마을을 탐방할 계획이다.
8월 8일에는 국악의 본고장으로 걸출한 국악인을 배출한 남원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고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남원국악에 대한 강연과 육모정, 운봉읍 국악의 성지, 국악인 송흥록 생가 터를 탐방할 계획이다.
8월 22일에는 전쟁의 위기를 이겨낸 우리 조상의 혼을 기리기 위해서 임진왜란, 한국전쟁 당시의 남원에 대한 강연과 만인의총, 지리산 뱀사골을 탐방할 계획이다.
8월 29일에는 남원시립도서관 사서가 행사참여자들과 함께 남원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열었던 강연과 탐방지에서 느낀 점을 수기와 그림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남원의 역사, 문화, 자연, 예술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 도서‘사랑, 남원이야기로 피어나다‘의 공저자 서남대 국어국문과 서정섭 교수, 서남대 관광중국어학과 강정만 교수가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행사 담당자는 "이번 사업으로 남원시민들이 고향 남원이 보유한 가치 있는 문화·역사 자산을 자랑스러워 하고 인문학을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기보다 숭고한 가치를 지닌 유익한 것으로 인식해주길 바라며 남원시 곳곳을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립도서관에서 30명까지 참가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전화(620-8976~9)로 신청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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