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악의 성지에서 '대한민국 국악대제' 개최

by 최재식기자 posted Oct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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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사)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 주관으로 지난 12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많은 기관단체장 및 국악 명인 명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성대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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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악대제향 (사진제공=남원시청)


이날 행사는 국악인,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개제,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분헌레, 분향, 묘역참배 등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살풀이’,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 ‘보렴’과 김수연 명창의 헌가 등이 있었으며, 대제에는 초헌관에 박형규 남원시 부시장, 아헌관에 조상현 명창 등 많은 명인 명창들이 참석했고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국악대제 행사는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악선인들을 추모함은 물론 전통 문화예술의 창조적 전승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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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지난 12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사진제공=남원시청)


국악의 성지는 남원시 운봉읍에 지난 2007년도에 개관해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 등 48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국악관련 전시관 및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해마다 전국학교 수학여행단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연중 국악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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