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불어난 지리산 달궁계곡(사진=독자제보)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전북에서는 지리산 뱀사골에 사흘간 304.5㎜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원지역에는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의 국지도 60호선 한 구간에 낙석이 발생했다.
13일 전북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찬홈의 영향으로 지리산 뱀사골 304.5㎜의 비가 내렸고, 덕유산 덕유봉 183㎜, 군산 어청도 81㎜, 정읍 내장산 77㎜, 부안 66㎜, 고창 59㎜, 정읍 53㎜, 전주 12.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남원역 입간판이 기울어졌다. (사진=독자제보)
남원에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기우는등, 뱀사골과 구룡계곡 물이 불어나고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의 국지도 60호선 한 구간에 낙석이 발생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공사현장이 시설물이 흩어져있다.(사진=독자제보)
태풍은 12일 오후 군산 앞바다를 지나 이날 오전 6시 북한에 상륙하면서 열대저압부로 변하며 사라졌으며,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이 사라졌지만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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