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춘향관 신축공사 현장
남원 광한루원(명승 제33호)에 짓고 있는 춘향관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춘향관(1992년 건축)은 광한루(보물 제281호)와 근접되어 있어 보물의 위상을 손상시키고 전시공간이 협소해 춘향문화를 소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남원시는 그네가 위치하고 있는 곳에 춘향관을 새로 짓고 있다.
새 춘향관은 총 사업비 60억을 들여 내년 초 준공할 계획이며, 현재 35%의 공정율로 전시관과 영상관을 회랑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춘향문화 전시자료실과 영상실이 마련된다.
춘향관은 광한루원(명승 제33호)의 유래와 과거, 현재의 모습, 광한루(보물 제281호)의 목조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돋울 수 있도록 전시공간도 갖추게 된다.
해마다 열리는 춘향제의 뒷이야기와 기존에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전시해 춘향문화 홍보와 남원 관광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춘향관 신축은 2009년에 마련된 광한루원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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