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9월26일과 10월 13일에 섬진강 상류인 요천과 광치천 등 관내하천 일원을 순회하며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최근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 교란 및 고갈되는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건강한 수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10년째
매년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학생, 강살리기남원시네트워크, 산내슬로공동체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여해 참붕어․다슬기 등 75만여마리를 산동, 춘향교, 만인의총 일원 등 7개소를 순회하며 토종치어를 방류하여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시에서는 건전한 수생태 환경조성을 위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산란기 이전인 지난 5월에 하천의 토종 서식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을 추진하여 2.4톤을 포획하는 등 수생태계의 건강성 및 수산자원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요천생태습지공원에는 수생관찰시설을 설치하여 수생환경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랑을 살리고 살아 숨쉬는 하천복원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되오니 시민 여러분의 실천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이후에도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 및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자연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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