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성지에서 "故 성우향 명창" 유품 기획 전시회가 개최 되고있다.
운봉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에서 5월 22일부터 12월 31일(8개월)까지 "故 성우향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 100여점을 선별하여 기획전시회가 개최된다.
故 성우향 명창은 7살때 국악계에 입문하여 보성소리의 대가인 정응민 명창의 수하에서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를 7년여에 걸쳐 연마하여 아름다운 보성소리를 전수받았으며, 이후 박록주 명창에게서 흥보가를 전수 받았다.
▲국악의 성지에서 "故 성우향 명창" 유품 기획 전시회가 개최 되고있다.
故 성우향 명창은 1955년 전국 명창대회 1등, 1974년 KBS 전국 명창대회 최우수상, 1977년 전주 대사습 판소리 부문 장원, 1988년 KBS 국악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창 반열에 올라 2011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상, 2014년 3월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판소리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500여명이 넘는 많은 제자들도 키워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 5월 3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하여 국악의 성지 납골묘에 안치되었으며, 제 85회 춘향제를 맞아 전시회를 기획하여 故 성우향 명창을 기리고 남원 판소리를 홍보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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