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안유환)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리산 종주능선 등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탐방객 안전사고 및 비박, 야간산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리산 종주능선 중 노고단~연하천대피소 간 거리가 멀어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탐방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현장관리 상의 어려움으로 자연훼손 및 비박, 야간산행 등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산 종주능선 상 위치한 5개 대피소 간 평균거리는 5.95km인 반면, 노고단대피소와 연하천대피소 사이의 거리는 10.5km에 달한다. 이마져도 6월부터 진행되는 연하천대피소 증축공사로 연하천대피소 이용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산행거리는 14.1km(노고단~벽소령대피소)로 더 늘어나게 된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화개재에 탐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하는 등 24시간 근무체계를 마련하여 탐방객 안전사고 및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탐방지원센터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심장 제세동기, 구급약품 등을 비치한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된 화개재 정상부를 복원하고 고지대 일대 멸종위기종 등 희귀 동․식물 생태조사에 나선다.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 등을 미리 점검하고 신속하게 보수할 계획이다.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화개재대피소 신축으로 공원관리 거점이 마련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및 공원자원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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