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 야간산행 · 비박 등 위법행위 강력 단속 -
▲지리산 천왕봉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7일 봄철 산불 예방 차원에서 통제했던 종주 능선(노고단~장터목) 등 일부 탐방로를 포함한 정규 탐방로를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등산객들은 더 다양한 코스로 지리산 운치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다만 관리공단은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으로 예상되는 야간산행,샛길출입, 비박(취사,야영) 등 위법행위는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취약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은 계속된다.
관리공단은 4월 중순 이후 동면에서 깨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동물들과 마주치지 않으려면 탐방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동면을 하다 모두 다섯 마리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반달곰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2호다.
관리공단은 입산시간지정제도를 시행하는 만큼 산행 계획 때 탐방로별 입산·통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줄 것도 당부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