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비전마을과 강원 평창 계촌마을 사업 시행 -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29일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추진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장르별 '예술 거장'을 중심으로 농산어촌의 작은 마을에서 마을 주민 및 예술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의 일상 속에 문화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이어질 첫 사업 대상지로는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클래식 마을)과 전북 남원시 비전마을(국악마을)이 선정됐다.
▲왼쪽부터 강동식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지형근 평창군 부군수, 정명화 첼리스트, 안숙선 판소리 명창, 이환주 남원시 시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양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 자리에는 지역을 대표해 남원시와 평창군에서 사업에 참여하게 될 예술거장 안숙선 명창, 정명화 선생과 이환주 남원시장, 지형근 평창부군수가 참석했으며, 이동연 교수가 프리젠테이션을 맡아 비전마을과 계촌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될 사업내용을 소개하였다.
남원시에서는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가 올해부터 3년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열린다.
7월말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알리는 선포식과 명인명창 열전을 개최한 뒤 8월에 국악 꿈나무들과 안숙선 명창이 함께하는 판소리 캠프를, 9월에는 국악을 좋아하는 전국의 국악 동호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나가 되는 예술마을 축제를 진행한다.
강원 평창군의 클래식세상 계촌마을 프로젝트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계촌초등학교의 별빛오케스트라로 유명한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을 연계하여, 클래식음악을 통해 마을주민과 음악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생활 속 문화가치를 확산시키고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올해에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기획하여 진행되는 것으로서 2016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3년간 비전마을과 계촌마을에서 진행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그 과정을 미디어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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