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장마기인 6 ~ 7월에 적절한 양의 강우가 내려 가뭄의 피해가 적었으며, 8월 태풍 나크샤의 북상으로 큰 피해를 예상했지만 무난하게
지나갔다. 그러나 지속적인 강우에 따른 시설하우스 및 노지에서 재배되는 채소작물의 생육 및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에서는 잦은 강우와 일조량의 부족, 습해피해에 따른 채소 생육 및 병해충 발생 피해 예방을
위해 현지 출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작물별로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추는 노지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농업인들에게
탄저병 및 역병의 대 발생을 우려하여 침수가 되지 않도록 배수로와 배수구를 잘 정비해야 하며, 탄저병 약제는 과실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
주고, 역병에 걸린 포기는 즉시 뽑아 없애야 한다.
생육이 부진할 시에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도록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상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멜론 등 시설채소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우스 침수피해가 우려되어
현지를 방문해서 침수가 되지 않도록 배수로와 배수구를 잘 정비해야 한다.
만약 침수가 되면 뿌리의 상태가 나빠지고 생육이 불량해지며
멜론의 경우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설하우스 내부에서는 저온 다습으로 인해 곰팡이 병(흰가루,
잿빛)등의 확산되고 있어서 환풍기 및 환기시설을 활용하여 습도를 낮추고 적용 살균제를 살포하여 확산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정동인 지도사는 계속되는 비로 인한 채소의 생육상태 및 병해충 등의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안전한 채소수급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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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현장지원과 정동인(620-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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