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요천 100리길이 아름다운 숲길로 변신하고 있다.
▲요천강 100리 아름다운 숲길
남원시는 금지면에서 산동면에 이르는 요천변 62km 구간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살구, 왕벚, 배롱, 느티나무 등 교목류 만여그루를 심고 있다.
또, 관목류, 초화류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복합 경관 및 편의시설 설치해 시민의 쉼터이자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요천강 100리 아름다운 숲길
올해는 9억6천만원을 들여 요천강변 24km 구간 중 14km에 살구나무, 왕벚나무 1,680주를 식재했다. 잡초로 무성한 승사교~춘향교 구간 요천변 식생블럭에는 꽃잔디 2만2,000본을 식재하여 꽃단장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에도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9㎞에 살구나무 3,712본을 식재했다. 내년까지 16km 잔여구간에 교목류 식재를 마무리하고 2017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개나리, 철쭉, 금계국 등 관목류, 초화류 식재와 간이쉼터 조성 등 편의시설을 마무리해 당초 예정된 공기보다 1년 단축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자연경관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요천강 100리 아름다운 숲길
요천 100리에 꽃길이 완공되면 매년 4월이면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요천변 왕벚나무 꽃길과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숲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살구나무의 연분홍 꽃잎에서 마치 이몽룡이 춘향을 보고 품었던 연정과 같은 이미지를 도출하여 사랑의 도시 남원의 이미지를 한층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목이 온전히 활착되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명소로 떠올라 관광남원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요천 100리길 수목주변 풀베기, 병충해 방제, 시비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하천환경정비사업, 인도교 조성, 생태습지공원 등 생태휴식공간 조성, 섶다리, 나룻배 설치 등 각 분야의 사업과 연계하여 녹색 생태 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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