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의 가야문화 재조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추진 및 전시회 활동에 박차 -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8일(수)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을 포함한 여·야 소속 가야문화권 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정식 발족됐다.
포럼의 목적은 가야문화권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혜를 모아, ‘가야문화’를 재조명하여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영·호남 상생을 통한 가야문화권의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관련 예산 확보 등을 원활히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날 포럼에서 회장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이, 운영간사에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선출되는 등 포럼의 회장단을 구성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을 비롯해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신성범(거창․산청․함양), 우윤근(광양․구례), 이종진(달성군), 이정현(순천․곡성), 조현룡(의령․함안․합천), 박민수(장수․진안․무주․임실), 조해진(창녕․밀양), 여상규(하동․사천․남해) 의원 등이 참석했다.
향후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은 가야문화 재조명을 위한 국회기획전시회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도 오는 21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등 특별법 제정추진에 포럼소속 의원들이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남원 아영면 두락리 등 가야 고분에서 금동신발 및 청동거울 등 국보급 유물이 대거 출토되었다. 학계에서는 출토유물로 볼 때 남원 운봉고원 일대의 가야국이 백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고대 국가였을 것으로 판단될 정도로 현재 남원에는 가야고분도 수백 개가 산재해 있다.
최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강동원 의원의 초청으로 남원지역 역사문화유적지를 현장 방문해서 가야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고, 남원지역에 산재해 있는 가야고분을 반드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원 의원은 “가야의 철기문화가 만개했던 남원이야말로 가야문화의 중심지”라고 밝히며, “이 포럼을 통해 남원에서 꽃피웠던 가야문화를 알리고, 가야 유물 및 유적을 복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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