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한경륜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 중앙지구대 한경륜 순경은 20년 만에 헤어진 가족을 상봉케 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이씨는 그토록 그리던 남동생을 만나기 위해 입국하여 남동생의 주거지를 찾았으나 남동생의 이사로 만날 수 없게 되자 “가난 때문에 20년 넘게 헤어진 남동생을 찾아 달라”며 인천남부서에 ‘헤어진 가족 찾기’를 신청했다.
인천남부서의 공조요청으로 남원서 중앙지구대에서 연락을 받은 남동생은 중앙지구대에 방문하여 한경륜 순경을 통해 누나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남동생은 “예전에 자신의 사업 실패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난 후 방송에서 자식들이 자신을 찾을 때도 가족들 앞에 나서지 못했다”며 주저했다. 이런 딱한 사정을 들은 한순경은 끈기 있는 설득으로 남동생이 누나를 만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고, 손꼽아 남동생 소식을 기다리며 한국에 머물고 있는 누나를 위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인천남부서에 수 십 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누나와 통화에 성공하였다.
이에 남동생 이씨는 한순경이 “나에게 누나를 찾을 용기를 주었다, 한순경의 친절함과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경륜 순경은 “가난으로 헤어진 가족을 평생 그리며 살다 저의 작은 노력으로 가족이 상봉하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주민 애로점을 살피는 따뜻한 경찰, 국민의 요구에 적응하는 스마트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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