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015년 주요사업에 일환으로 국악연주단(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의 연주단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발전적인 레퍼토리 개발을 추진하기 위하여 연 2회 정기공연을 기획하였다.

정기공연의 첫 주자로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판소리 춤극 - 춘향을 따라 걷다”로 오는 4월 1일(수)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 춤극 - 춘향을 따라 걷다”는 지난 2014년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작품으로 기존의 춘향전의 이야기를 노년에 접어든 춘향의 시각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춘향의 감정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춤극으로 음악과 소리, 춤 등을 보완하여 이번 국립민속국악원 무대에 다시 한번 선보인다.

대본과 연출에 무용연출가 이재환, 작곡에 이정면과 국립민속국악원 복미경 안무자와의 호흡은 판소리와 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무용극과는 다른 색다른 감성의 조화를 이뤄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은 민속춤으로 다져온 춤 실력과 수많은 창극작품의 출연으로 쌓은 표현력이 이번 춤극 공연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춤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