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문화도시 도시기억 기록구축사업 ‘남원메모리즈’
‘남원메모리즈’는 근현대(1900~2000년) 남원의 모습과 우리일상의 추억을 담아내어 남원시민 모두의 추억앨범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근현대의 생활사, 고지도, 마을, 문화자원, 인물 등의 자료를 수집하는 남원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수집활동은 시민 수집요원 6명이 3개면(금지,보절,인월) 60여개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1,500여장의 남원의 모습을 수집하였다.
사진 속의 추억을 이끌어내기 위해 수집요원들은 옛 사진을 화제 삼아 어르신과 대화를 이어나가 옛 추억들을 기록해 갔다.
어르신 분들은 “그 동안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던 사진을 오랜만에 꺼내 보고 이야기 하며 나의 젊은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입을 모아 이야기 하였고, 어떤 분은 그때 생각을 하며 추억에 잠겨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이처럼 1차 면단위 시범지역을 성공적으로 수집을 마침에 따라, 수집대상지를 도심지역까지 확대한다. 수집된 자료는 별도 선정과정을 통해 전시물 및 출판물로 제작되어 제85회 춘향제 문화도시 판 페스티벌에 전시하여 시민, 관광객 모두의 예전 추억과 향수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 메모리즈가 하나의 붐이 되어 남원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꼭꼭 숨겨진 자신의 추억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추억앨범으로써 의미 있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을 전하였다.
- 촬영일시 : 1973.9.12.
- 촬영장소 : 금지마을 구 마을회관
- 사진이야기 : 당시 금지 마을에 처음 전깃불이 들어올 당시 사진으로, 온 마을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앞에 모여 마을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앞에 모여 기념식을 함. 이 날 참석한 분들 중, 당시 면장님과 파출소장님 그리고 마을 유지분들이 함께 모여 성대하게 치러졌음.
- 촬영일시 : 1960년대 초반
- 촬영장소 : 남원역
- 사진이야기 : 마을 친구분들과 같이 야유회를 가는 모습. 당시 남원역은 남원은 물론 인근 장수, 구례, 함양, 순창 등의 주민들도 모두 남원역을 이용하였다고 함.
- 촬영일시 : 1979년
- 촬영장소 : 광한루원
- 사진이야기 : 광한루원 연못에서 친구들과 나룻배를 타고 찍은 사진. 당시에는 광한루원 연못에서 나룻배를 유료로 탈수 있었으며 나룻배의 이름은 향단호 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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