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가 개최되고있다.
제85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가 3월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각 행사부장과 시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행사종목,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4개 분야 60여 담당별로 보고가 이루어졌다.
▲제85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가 개최되고있다.
주요 세부 추진계획과 문제점 위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사추진 중 야기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집중 보고하였다. 또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축제 성공여부는 개막식에 있어 개막식은 화려하되 창의적, 감동을 느낌이 있는 기획이 요구됐고, 기념식은 축사, 인사소개 등의 의식적 요소는 지양하고, 관객 수용규모 및 관람 편의를 위하여 사랑의 광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춘향제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여겨볼 종목인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는 오작교 실경무대를 배경으로 예술성과 창의성이 조합된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와 세기의 사랑가, 오페라갈라콘서트, 해외초청공연(이태리 베로나, 러시아)등 춘향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은 85회를 맞이하는 춘향제 역사상 처음 시도 되는 주·야간의 하이브리드 경연을 선보이며, 특히 작년에 의무형 동원에서 자율 참여형 경연으로 전환한 점이 호평을 받은 것을 착안하여 시민들과 함께 “춤”으로 하나 되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춘향제의 상설형 중심 프로그램인 「춘향시대속으로」는 「지금은 춘향시대」로 명칭을 변경,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세부행사를 20종목에서 7파트로 조정하여 남원을 방문하는 20~30대 커플 및 부부를 겨냥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립국악단과 춘향문화선양회 여성회원, 시민 등이 참여한 춘향제향은 제례의식의 격식을 높이고 본래의 춘향정신을 되살리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며 춘향국악대전은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더욱 빛내고, 그 외 각종 전통경연 종목은 내실 있게 추진하되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한편 올해 새로운 행사종목인 판 페스티벌은 문화도시 남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기획프로그램(꾼, 생활고수)등 결과물 발표를 춘향제와 연계하여 만들어가는 ‘판’을 개최, 변화된 춘향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경관과 시설은 제방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롭게 미관을 장식하고 행사장 입구에 춘향제를 상징하는 렌드마크를 설치하며, 광한루원 앞쪽은 꽃과 토피어리, 사랑의 프로포즈 공간을 연출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하였다.
외지 풍물음식코너를 폐지하는 대신 읍면동 만남의 장으로 전환, 가격정찰제를 실시하여 지역특산품과 향토음식 중심의 운영으로 지역민과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소득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운영, 구간별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등 철저한 교통대책 마련이 당부되었고, 아울러 자가용 차량 운행 안하기, 노선별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한 시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제전위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방향대로 실무중심의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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