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3월 7일(토) 10시부터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주차장에서 개최되었다.
남원시 산내면 발전협의회 추관으로 치러진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행사 및 약수제례, 기념식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대회 및 지리산골 노래자랑, 초청공연(품바의 달인 이재주, 가수 문연주, 우연이),고로쇠 이벤트, 경품추첨등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특히 남원넷이 주최하는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려 약 300여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예상외의 따듯하고 화창한 날씨로 더위를 느끼는 정도의 날씨속에 이환주시장과 강동원 국회의원, 각 기관장, 사회단체와 남원시민, 관광객등 3,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주말에 축제를 즐겼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걷기대회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 임영식기자>
특히,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왕복 5km에 이르는 이환주시장과 함께하는 뱀사골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고로쇠(500ml)와 떡, 귤이 제공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고로쇠를 마시며 천년송에서 소원도 빌어보고 포토존에서 즐겁게 사진촬영도 하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함게 느낄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힐링의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약 300여명의 사진작가가 참가한 전국 사진촬영대회의 열기도 뜨거웠다.
고로쇠 약수축제의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사진작가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연신 셔터를 누르며 작품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장 활인 판매장에서 뱀사골고로쇠영농조합 회원들이 고로쇠를 판매하고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되어 한때 준비된 고로쇠가 모두 팔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고로쇠수액에는 당분을 비롯하여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되는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며 이런한 조건을 갖춘 지리산 뱀사골의 고로쇠물은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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