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이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에서 달집에 점화하고있다.
남원시 인월면자율방범대는 청양의 해인 을미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를 3월 5일 저녁 인월면 지리산농협 사거리 공터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정월대보름 맞이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에서 이환주 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이날 행사는 인월농악단의 터울림행사, 달맞이 제, 기념식, 제례, 대보름 전통음식나누기, 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소원문달기 등 다양하고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정월대보름 맞이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에서 강동원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있다.
인월면자율방범대 주관으로 흥부골 인월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달집에 태워 나라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행사 참여자들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다.
▲정월대보름 맞이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에서 인월면 농악단이 터울림 공연을 하고있다.
강동원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김재성 재경 인월향우회장등 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하고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제관으로 참여하여 남원시와 인월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가 엄숙히 진행되었으며,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달집에 태우고 소원을 빌었다. 이어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 놓아 장관을 이뤘다.
▲정월대보름 맞이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에서 점화봉에 불을 붙이고있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보름 음식인 잡곡밥, 부럼, 달맞이술, 두부, 막걸리등이 무료로 제공되어 많은 면민들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훨훨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액운을 털어내고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월면의 유래는 이성계 장군이 적군과 아군의 분별이 어려워 하늘을 우러러 "이 나라 백성을 굽어 살피시어 달을 뜨게해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를드리자 칠흑같은 그믐밤 하늘에서 보름달이 떠올라 이성계 장군이 달을 끌어 올렸다하여 인월(引月)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인월면자율방범대에서 이 유래를 받들고 황산대첩 전승지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인월 달맞이 축제를 통해 민족의 슬기와 얼이 담겨 있는 세시풍속의 문화를 계승 발전 보전시켜 왔으며, 면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달맞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제16회 흥부골 인월 달맞이 축제가 2,000여명의 인근 시민들과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임영식기자 rokmc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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