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도시 자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수많은 문화유산이 도시 곳곳에 퍼져있다. 가볼 곳도 즐길 것도 많은 남원을 부담 없이 무료로 문화탐방 할 수 있는 ‘문화버스’가 3월부터 남원에 숙박하는 관광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운행한다.
남원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운행 시작한 남원문화버스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점에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행하고 있다.
문화버스가 블로그, SNS, 방송 등 각종 매체에 문화버스가 소개되며 전국 관광객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였으나 참가대상이 그동안 남원 시민으로 한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있어 3월부터 확대하게 되었다.
문화버스를 탑승하면 혼불문학관,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실상사 등과 같은 남원지역의 문화․역사 유산을 둘러보며 국립민속국악원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문화버스 정원은 40명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광객은 사전예약 후에 숙박 확인증(영수증 등)을 지참하면 남원 시민과 동일하게 이용가능하다.
참가 신청자는 출발 하루 전 까지 전화예약(내일관광여행사 063-634-3333)을 하고 춘향테마파크 내 향토박물관 앞으로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된다.
단, 춘향테마파크 입장료는 별도(남원시민은 신분증 지참시 무료)이며 점심은 제공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남원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남원의 뛰어난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버스가 남원의 특색 있는 명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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