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하수처리장은 1995년도에 준공된 이래로 그동안 시설확충과 방류수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공사에 집중되었으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은 미흡하였다.
이에 남원시환경사업소에서는 하수슬러지 및 음식물류폐기물 해양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부터 하수처리장 소화조 효율개선을 통해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고 음식물류폐기물을 함께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회수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자립화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하여금년 5월경부터 시운전을 거쳐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은 에너지 다소비 시설의 하나로 에너지 자립율은 매우 낮으며 하수도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처리장의 에너지소비량도 더욱 증가하게 되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시설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이미지를 높일 것이다.
특히 에너지자립화사업이 가동되면 슬러지감량 등 소화효율 개선으로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슬러지처리비, 음식물류폐기물처리비, 탄화시설연료비, 소화조가온연료비 등 연간 15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경제성이 있으며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장과 요천생태습지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도 도심 속의 친환경적인 시설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 했다.
/ 편 집 부 /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