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장(청장 홍성삼)은 20일 오전 남원경찰서를 순시방문하여 서장실에서 범인검거 유공자에 대한 즉상 및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남원넷 19일자 보도)
▲전북지방경찰청장 홍성삼 청장이 남원경찰서를 순시방문하여 범인검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남원경찰서 강력계 박재문 경사는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한 유공으로 전북지방경찰청장의 표창을 수여받았다.
피의자들은 최근 일정한 직업도 없이 여관 등지를 전전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영업을 마친 식당 등 상가 뒤편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소형 금고를 가지고 나오는 등 5회에 걸쳐 13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박재문 경사는 연달아 동일 유형의 사건이 발생하자 발생지 주변 CCTV를 확인, 절도범들의 인상착의가 비슷하여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되어 약 10여일 동안 발로 뛰며 일일이 여관, PC방 등을 탐문 수사하던 중 관내 한 PC방에서 범인 1명을 긴급체포한 후 친구인 다른 범인 1명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남원의 특성상 자칫하면 장기사건으로 빠질 수 있었으나, 강력형사의 매서운 눈으로 어두운 밤에 활동하는 절도범들의 인상착의를 꿰뚫어 보고 PC방 손님들 중 범인을 한 눈에 알아보았던 것이다.
홍성삼 청장은 “주민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쓰는 스마트(SMART)한 경찰이 남원에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고생스럽겠지만 흉악한 범죄에 대하여 국민들이불안해하는 만큼 형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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