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12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종주 중에 조난을 당해 위험에 처한 산악회원들을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조한 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 전북지대장 정규환(남,52세)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1월3일자 보도)
▲지난 2일 ‘지리산 조난자 구조’에 기여한 민간인 3명이 12일 남원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리산북부 산악구조대 전북지대장 정규환씨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간구조대인 ‘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를 소집하여 와운마을에서 지리산 연하천대피소 부근까지 세밀한 수색활동으로 눈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조난자를 구조한 유공으로, 공안수(남,62세)․박금모(남67세)씨는 조난자 구조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면서 야식과 차를 준비하고 또한 조난 등산객을 구조 후 편히 쉴 수있도록 협력하여 경찰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 각각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일 산악회원들은 지리산 종주 중 기상악화로 인해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와운마을로 하산하던 중, 폭설로 인해 등산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어둠이 짙어 방향을 찾지 못해 고립됐다.
남원경찰․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 등은 긴밀할 협력으로 효율적 수색을 실시하여 와운마을에서 5㎞ 가량 떨어진 와운계곡(해발 1,300고지)에서 조난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박정근 서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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