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지난 8일 저녁 만취한 상태로 귀가 중 길을 잃고 야산 가시 넝쿨 속에 쓰러져 있던 주민을 신속한 수색 끝에 찾아 가족들에게 인계하여 차가운 겨울 날씨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하여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대산파출소 신동석 경사 ▲사매파출소 안병용 경사
이날 남원시 대산면 고향집에 내려와 있던 H모씨(남 57세)는 산악회에서 등산을 마치고, 지인들과 남원시내에서 술을 마신 후 저녁 8시경 혼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였으나 같은 날 저녁 9시 20경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부인에게 울면서 “추워서 죽겠다. 빨리 119에 전화해서 나좀 살려줘”하고 마지막 전화를 한 후 휴대폰이 꺼져 실종된 상태였다.
남원서 112 종합상황실에서는 접수즉시 순찰차 3대, 가출.실종 담당, 실종수사팀, 타격대 등을 최종 휴대폰이 꺼진 지점 현장 주변으로 출동시켜 수색을 하도록 하고, 미귀가자의 휴대폰이 최종적으로 꺼진 위치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수색할 것을 지휘하여 대산파출소 신동석, 사매파출소 안병용 경사가 도로변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야산 가시넝쿨 속에 2시간째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떨고 있던 미귀가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하고 119 지원요청을 하여 즉시 남원의료원으로 후송조치 하였다.
한편 신고를 하였던 미귀가자의 부인은 “아주 추운 날씨에 남편을 조금만 늦게 발견했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는데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찾아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연신 말하였다고 한다.
남원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현장중심의 스마트 치안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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