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지리산 성삼재에서 연하천 방향으로 산행 중 길을 잃은 등산객 5명이 4시간 만에 구조됐다.
▲지리산 조난등산객의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에 조난 신고가 접수돼 10시30분께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와운계곡에서 조난당한한모(53)씨 등 5명을 무사히 구조하여 새벽2시경에 귀가조치 하였다.
▲지리산에서 조난 등산객들을 구조대원들이 수색하고있다.
이들은 회사 동료와 함께 이날 등산을 왔다가 전날부터 30-40㎝가량 쌓인 눈 때문에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한 산악연맹 전북지부 산악구조대 정규환 외14명과 남원소방서 119구조대, 지리산북부사무소, 산내파출소등이 출동하고, 수색 작업을 벌여 4시간 만에 한씨 등을 발견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다치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며 "겨울 등산은 위험하니 등산 전 코스를 숙지하고, 해가 짧아 평소보다 일찍 하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재식 기자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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