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4년 갑오년이 저물고 희망찬 2015년 을미년 "청 양띠"해가 다가오고 있다.
남원시 보절면 만행산 천황봉(해발 909m)에서는 2015년 1월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이환주 시장과 남원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도 천황봉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다.
일출시간에 맞춰 남원시민의 태평성대와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함께 함성지르기, 소원돌쌓기등 행사가 예정돼 있고, 참석자에게 커피와 떡국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만행산 천황봉 해맞이 행사는 보절면(면장 박흥근)과 보절면발전협의회(회장 김선녕)가 주관해 준비하고, 출발지인 용평주차장 임시 천막에서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떡국과 막걸리, 음료수를 제공한다.
전북지역 해넘이·해맞이 축제장으로는 군산시가 비응항에서 '군산새만금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해넘이행사가 펼쳐지며 해넘이 제례와 모듬북 공연, 달집태우기 등 자정까지 이어지고, 2015년 1월1일 오전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익산 웅포 웅포곰개나루에서도 철새와 함께하는 해넘이 축제가 열리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하는 소망풍등 날리기, 연날리기와 전통놀이체험 행사 등도 진행된다.
또한, 부안 변산반도에서 진행되는 해넘이 행사는 모래성 쌓기대회와 설(雪) 숭어잡기, 풍물놀이와 설장고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해맞이 축제로는 남원 만행산 천황봉 해맞이 행사와 김제시 성산공원에서 '2015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며, 각자 소망과 소원을 풍선 등에 실어 날려보내며 안녕과 건강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창 구시포해수욕장과 익산 배산공원 팔각정·임실 운암 국사봉 전망대·장수 신덕산 패러글라이딩활공장·진안 마이산휴게소 팔각정 등에서도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펼쳐지며, 전북도내 곳곳에서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맞이가 펼쳐진다.
/최재식 기자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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