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1-22 21:55



지리산농협(조합장 김진석)은   26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조합장)  직무정지(안) 의결의건"을 상정하여 대의원74명이  투표하여  찬성41표, 반대33표로 가결하여  지리산농협  조합원들의  관심을  투표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20141226_094146.jpg

▲지리산농협 청사


지리산농협은  권역외 대출추진담당업무를 맡고있는 성모직원을 제규정을 위반하여 초과 대출을 해주고 금품수수를 하였다는 혐의와,  황모 채무자, 박모, 현모 부동산 중개업자등은 고가감정으로 부당대출을 위한 매매계약서를 허위로 제출해 사문서위조와 금품수수로 인한 부당 초과대출을 받은 혐의로 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여 수사중에있다. 


20141226_101544.jpg

▲지리산농협 김진석 조합장이 대의원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는 지난 8월 남원 지리산농협 권역외대출에서 연체 부실채권이 발생하여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의 감사가 이루어지고 농협중앙회의 감사에서 고가감정으로 인한 대출가능금액 초과대출이 감사결과로 지적되어 이를 통보받은 남원 지리산농협이 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20141226_141047.jpg

▲지리산농협 소재봉 임시의장이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농협중앙회  감사결과와  고소장에  의하면 지리산농협의 권역외 대출추진담당업무를 맡고있는 성모직원이 경기도 오산시 소재 다세대 주택을  담보물로 권역외  대출을 추진하면서 제규정을 숙지하지 않고 인근 유사 물건의 법사가 등을 감안하여 감정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감정평가를 부동산에서 알려준 매매계약서 및 제시가격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고가  담보물에 대한 고가 감정평가서를 작성하였고, 농협직원은 위 허위의 평가서를 근거로 대출액을 과다로 산정하는 수법으로 초과대출이 발생 하였다.


또한, 근저당권 설정계약서 접수후 대출실행전에 동사무소에서 해당지번과 물건에 대한 전입 세대를 열람하고 임차인을 확인한후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차감하고 대출을 실행하여야 하는데도 대출상담사겸 법무사 사무장이 팩스로 보내준  전입  전대열람원만으로별도의 확인절차없이 대출을 실행하여 초과대출이 발생한 것이다.


채무자별 현황은 채무자 현모씨외6명이 119건의 대출을 신청하여 64억여원의 대출이 2012년4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지리산농협본점에서 약 33억원, 아영지점에서  약17억원, 산내지점에서 약14억원의 대출이 이루어졌다.


현재 약76건의 30억에 대하여는  경매가 진행중에있고,  2건의 경매는 지리산농협이 낙찰을 받았으나 배당이 끝나면 약7억원의 손실이 발생되고, 진행중인 경매가 끝나면 추가로 손실이 예상되며, 추정 손실액은 약3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있다. 

 
부동산 매입자금 신규 지원시에는 감정평가서의 감정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으로 부터 매매계약서를 받아 실거래가격을 확인하여야  하고 등기부상 매매가가 실거래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을경우 매매계약서상의 사실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나 지리산농협은  이를 소홀히  하였고, 채무자는 실 매매가 10억원을 25억으로 허위 위조하여 제출한 것이다.


이는, 매우 비정상적인 대출이라고 판단되며, 지역농협의 대출심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거나 심사 과정에서 농협 내부 다른  공모자가 있는지,  대출심사 결재라인에 있는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 져야한다.


이경우 대출심사를 거치는데 당시 대출심사위원들은 조합장을 비롯하여 직원6명, 농협이사중 대표 1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지리산농협 대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출이 이루어진 상황이라 대출심사 위원들도 도의적인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운상황이며, 관리 감독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지리산농협 정기감사에서도 이런 초과대출을 지적하였고, 시정이 바로 이루어 지지않아 수시감사를 통해 경고를 한바,  지역 단위 농협  임,직원 비위를  실효적으로 감시·감독하는 농협중앙회 차원의 감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리산농협은 지난 2014년 5월경에 직원횡령사건이 발생한지 얼마되지않아,  또다시 64억여원의  권역외 대출 연체 부실채권이 발생하여  농협중앙회 감사를  받는등  총체적 부실 경영이 드러나면서 단위농협에 대한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부실경영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지난 12월  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들과 농민회,농업인,조합원들의 원성과 질타가 있었다.


농협의 손실액은 기 조성되어있는 대손충당금으로 보전하지만, 조합원들은 정확한 내용을 모른채 귀동냥으로  듣고  걱정을  하고있는 상황이며,  이에 조합원들은 "대손충당금 또한 지리산농협의 자산이라며, 정보공개를 하고 투명하게 일처리를 하여 확실하게 책임지는모습을 보여라."고 요구하고있다.


최삼석 감사는"정기감사에 이어 수차례 부실채권에 대하여  지적하고 빠른  해결을 요구 하였는바 농협측의 대응이 총체적 부실이고 부정대출로 판단된다. 지금 이라도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해주기바라며, 이사들 또한 강구방안을 빨리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농협 정대환 수석이사는 "지리산농협 경영진에서 책임있는 모습들이 없기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게 되었고,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힘을합쳐 지리산농협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농협 이사들은 18일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대의원임시총회소집요구의건", "조합장 직무정지의건", "관련자 수사의뢰의건"를 다루고,  대의원총회에  "임원(조합장)  직무정지(안) 의결의건"을 의안심의하기로 결정하여, 26일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74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직무정지 찬성에41표 반대33표로 뿔난농심을 보여주었다.


지리산농협 이사회는 결제라인에 있는 주요 임원들을 형사 고발할 계획이며, 내년 3월 실시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때까지 당분간 수석이사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의원총회는 임시의장으로 소재붕 대의원을 선출하고 감사, 대의원, 농협측 소명기회, 이사들의 의견을듣고 난상토론으로 여러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3시간여의 회의끝에 결론을 내렸다.


지리산농협측과 이사, 감사들은 지리산농협을 위하는 대의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 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농협 정상화에 힘을 합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제 지리산농협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져, 내년 3월 실시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 되고있다. 

 /최재식 기자 jschoi910@hanmail.net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제4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성황리에 개막

    남원시 운봉애향회(회장 이정기)와 운봉읍(읍장 마우천)이 주관으로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되는『제4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12월 27일 주말 4,000여명의 많은 내방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제4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
    Date2014.12.29 By최재식기자 Views2261
    Read More
  2. 남원넷의 국내,외, 스포츠분야 10대뉴스 선정

    어느해 다사다난하지않은 해가 없겠지만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가슴먹먹하고 국민적 공분을 부른 일들이 참으로 많았다. 새해에는 정말 가슴따뜻하고 희망을 주는 일들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원넷은 국내,외, 스포츠분야 10대뉴스를 선정하였다. [ 2014...
    Date2014.12.28 By최재식기자 Views2272
    Read More
  3. 재경 남원향우회 제24대 정병열회장 취임

    <이춘호 前 회장이 정병열 제24대 재경 남원향우회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 서울 임영식기자> 재경 남원향우회는 26일 서울 신사동 더 리버사이트호텔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선임한 정병렬부회장을 제24대 재경 남...
    Date2014.12.27 By남원넷 Views3472
    Read More
  4. 남원경찰서, 다문화 , 탈북민 가정 방문 사랑나눔 전개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26일 오후 연말을 맞아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외로움을 달래고 정을 나누며 위로,격려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박정근 남원경찰서장과 방문수 정보과장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1698
    Read More
  5. 남원경찰서, 협력단체장 치안설명회 가져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지난 26일 경찰서장, 각 과장 및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애) 등 10개 협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눈높이 치안을 위한 치안설명회를 가졌다. ▲남원경찰서 박정근 서장이 각 과장 및 경찰발전위원회등 10개 협력단체장들과...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1469
    Read More
  6. 남원시,산내주민들 반발속에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변경 추진위원회 설명회 가져

    남원시, 공사비 감소·환경훼손 최소화 효과 등 강조 ▲남원시에서 삭도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모시고 지리산 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노선 변경 및 산악철도 시범 도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있다. 남원시는 2014년 12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약 20여명의 삭도...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3485
    Read More
  7. 어디에 가볼까? 아름다운 은빛설원 바래봉 눈꽃축제로

    -겨울을 물들이는 화려한 눈꽃향연 운봉허브밸리 에서 열려- ▲아름다운 은빛설원 바래봉 눈꽃축제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제4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월 15일까지 50여일간 남원시 운봉읍...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3796
    Read More
  8. 남원 문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으로, -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만들어가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첫 사업해인 올해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였다. ▲남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탐방버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특화 문화자원을 확보하...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1987
    Read More
  9. 남원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전국2위, 전북1위

    남원시의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전국2위, 전북1위로 집계됐다. ▲남원시의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전국2위, 전북1위로 집계됐다. 남원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 및 각종 홍보를 통하여 사용자들의 카드이용 편의를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2179
    Read More
  10. (속보) 농심이 뿔났다, 남원 지리산농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조합장 직무정지" 결정

    지리산농협(조합장 김진석)은 26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조합장) 직무정지(안) 의결의건"을 상정하여 대의원74명이 투표하여 찬성41표, 반대33표로 가결하여 지리산농협 조합원들의 관심을 투표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리산농협 청사 지리산...
    Date2014.12.26 By최재식기자 Views5528
    Read More
  11. 재경 남원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재경 남원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된다. 재경 남원향우회(회장 이춘호)는 12월 26일 17시 제50차 정기총회와 재경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더 리버사이드 6층에서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신,구회장단 이,취임...
    Date2014.12.24 By최재식기자 Views3234
    Read More
  12. 지리산새마을금고 내년 1월12일 임원(이사장,부이사장,이사) 선거실시

    지리산 새마을금고는 양평택 현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2월 5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여 정관을 일부 개정하고, 12월 이사회를 통해 자체 선거관리 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 1월 12일 임원선거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새마을금고 인월...
    Date2014.12.24 By최재식기자 Views38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5 596 597 598 599 600 601 602 603 604 ... 632 Next
/ 632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