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하면 흔히 음주와 가무가 섞인 모임이 떠오른다. 이로 인해 12월이면 음주운전과 피로 누적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12월 22일에 개최된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직원 40여명의 송년회는 보통의 송년회와는 조금 남다른 특별한 면이 있었다.
바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한 후 남원의 유일한 영화관 “남원 메가박스”에서 영화감상을 한 것이다. 영화 3편(“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국제시장”, “호빗”)을 골라 연령대와 개인 취향 등 보고싶은 영화를 선택하여 볼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하였다.
이 중 많은 직원들이 1940년대 전후에 태어난 아버지의 일생을 다룬 “국제시장”을 감상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의 우리나라 위상을 갖게 한 최고의 일등 공신인 아버지들의 열심히 살아오신 삶을 보면서 이 분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였듯, 남원시 문화관광과 직원들도 남원 문화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남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더욱 남원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영화감상을 곁들인 송년회를 직원 모두가 좋아하고 다음날 아침 직원들 얼굴에 생동감이 넘친다며 앞으로도주기적으로 영화감상 등 직원들의 근무의욕 고취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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