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2일 국도 17호선 전북 남원-전남 곡성간 도로가 착공 9년만에 완공되어 23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도 17호선 남원-곡성간 신설 도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총 1,211억원이 투입된 남원-곡성 도로공사는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곡성군 곡성읍 장선리에 이르는11.9㎞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착공에 들어가서 9년만에 완공되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이 20여분이나 단축되고, 인근 전주~광양고속도로 및 남원시 우회도로 등과 연결이 편리해져 남원과 곡성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국도 17호선 남원∼곡성 구간은 일반 교통사고는 물론 농촌마을을 통과하면서 농기계와의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었으며, 최근 2년여동안 이 구간에서는 총 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호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SOC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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