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리는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심 전역의 꽃 경관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실제 요천변 꽃단지 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 춘향제의 상징성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대표 경관 랜드마크가 완성됐다.
아울러 페츄니아, 메리골드, 루피너스 등 23만본에 달하는 봄꽃을 식재하고 미러볼과 색다른 꽃 조형물, 꽃 화단을 함께 배치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승사교 유휴부지 내 3㏊에 달하는 유채꽃 등 군락을 중심으로 액자형 포토존, 남원시 관광캐릭터인 향이·몽이 조형물, 문(門) 포토존 등 7곳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남원만의 아름다움과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꽃 경관 정비를 내실 있게 마무리 했다"면서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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