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5일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관내 고령·취약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공동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물리치료, 검안·돋보기 지원 등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 무상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는 영농활동으로 인해 지친 농업인들의 심신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료, 운동처방 및 교육, 구강 검사, 시력측정 및 돋보기 지원 등을 시행했다.
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춘향골농협 행사는 세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3월에는 남원농협 고죽통합센터에서 2회에 걸친 왕진버스 운영 되었으며, 5~6월 중 운봉농협과 지리산농협에서 1회씩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규 조합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의 농촌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좀 더 나은 복지·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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