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춘향제 100주년을 준비하며 '지역축제 자생력 강화와 축제 관광상품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과 30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연회장 '새원'에서 '2025 남원 문화관광 축제포럼'을 연다.
지난해 '세계 축제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 정책 ▲지역관광 콘텐츠화 전략 ▲축제 글로벌화 전략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의제가 다뤄진다.
시는 포럼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춘향제를 매개로 지역의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와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관계인구 유입 전략, 축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도시 이미지 제고 등 장기적 도시비전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남원의 전통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포럼이 축제의 미래가치를 함께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95회째를 맞은 남원 춘향제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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