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춘향제 자원봉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자원봉사단은 지역 26개 단체와 남원시 인근 4개 대학 학생 등 2,10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2배 규모로 구성됐다.
봉사단 발대식은 8일 봉사자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단장 위촉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고명철 봉사단장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춘향제에서 자원봉사단을 이끌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즐거운 춘향제를 만들자”고 각오를 다졌다.
봉사단은 4월 30일부터 7일간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행사 안내, 수유실 운영, 교통질서 유지 및 환경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춘향제에는 시와 협약을 맺은 광주대, 전주대 등 인근 4개 대학교 학생 600여명이 참여, 자원봉사활동뿐만 버스킹 공연 봉사활동도 전개해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시 문제점, 애로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봉사자와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총 4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밀집공간을 사전에 파악해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인파 흐름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한발 더 나아가 축제장 내 화장실, 쓰레기 방치지역 등 환경 취약지도 조사해 방문객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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