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통합을 위한 다양한 체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원시외국인지원센터’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남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267명으로 이는 남원시 전체인구(75,329명)의 약 2%에 해당한다.
외국인 주민들은 주로 근로자, 이주여성, 유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농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근로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원활하게 지역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남원시외국인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근로자, 이주여성,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활 정보 안내 및 상담 △통·번역 서비스 지원 △사회통합 활동(한국문화 체험, 나들이 등)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상담 전담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한국 생활에서의 불편사항 및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과 정보 제공이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돕기 위해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지역 문화 체험 및 나들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미옥 여성가족과장은 “남원시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남원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사회에 잘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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