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남원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를 보다 시민 친화적인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95회 춘향제 메인행사로 오는 4월 30일 개최하는 글로벌춘향선발대회를 올해는 대회 수상자의 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외국인 참가대상 확대, 연령 제한 완화 등 좀 더 개방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방식으로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특히, 수상자들이 개막식과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동길놀이, 올해 새롭게 조성된 유채꽃밭에서의 포토타임, 그리고 춘향세일 페스타 참여 등 주요 행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와 관련해서도 기존에는 해외에서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을 올해부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회를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참가 연령도 기존 세는나이 26세 이하에서 29세 이하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품격 있는 춘향의 모습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화를 통해 글로벌춘향선발대회는 단순한 전통미인 선발을 넘어, 춘향제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는 축제의 시작을 춘향선발대회와 함께 진행하는 만큼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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